[Spring MVC 프로젝트 리팩토링] 1. 국비지원교육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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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교육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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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으로 자바 스프링 과정을 듣게 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6개월 과정에 수많은 내용들을 때려 박아야 하니 그만큼 배움의 깊이는 얕고

프로그램이 돌아가게끔만 하도록 방법만 배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따로 운영하며 수업 중 메모해두었던 단편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시 공부하고 기록해보며

"왜 이렇게 중요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지?" 라는 느낌을 계속해서 받았습니다.

 

다른 학원들도 이런가 싶어 구글링 해서 찾아보니 저보다 더 심한 곳도 있고

일타강사급으로 알려주시는 강사님도 있는 것을 확인하곤 역시 케바케가 심하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로 돌아와서 세미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강사님은 기본적인 설계 방법도 알려주지 않아

조원들끼리 확신을 갖지 못하고 부실공사마냥 기본 설계를 한 뒤 기능적인 부분 추가에만 열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세미 프로젝트가 끝난 뒤 코드 품질이나 원칙에 맞게 코딩했는지 기본기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려 했지만

돌아오는 피드백은 그저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 이것 저것 빼라"가 끝이었습니다.

 

답답했던 저는 잘 만든 프로젝트의 기준에 대해 질문을 던져봤고

돌아오는 대답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독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이 대답 하나로 강사의 밑천을 알아버리게 되었고 매일같이 "우리 반 학생들 너무 잘하고 있어요"라고 하던 말은

그저 SI 보도방에 우리를 팔아넘기려는 가스라이팅에 지나지 않았다는 걸 깨우쳤습니다.

 

하다 못해 객체지향 설계 5대 원칙이나 코드 분리하는 방법이라도 알려주려나 했는데...

 

그렇게 2주 뒤, Model2 게시판을 Spring MVC로 변환하는 방법을 알려줬고

기한이 촉박했기 때문에 우선 그 방법 그대로 저희 세미 프로젝트에 적용을 했습니다.

 

알려주는 방법대로 따라하는데 제가 공부했던 내용이랑 너무 다른 거 같아

패스트캠퍼스 스프링 강의를 구매해 다시 처음부터 공부해보니,

강사님이 알려준 방법을 적용한 우리 프로젝트의 코드는 그냥 개짬통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수준이면 정말 글러먹겠다는 생각에 프로젝트 코드를 바닥부터 뒤엎는 리팩토링을 진행하였고,

블로그에 어떤 리팩토링을 했고, 왜 했는지를 하나씩 기록하려 합니다.

 

다시 생각하니 열받아서 글에 두서도 없고 길어졌네요.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국비 학원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