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파일럿 사용 후기
대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 붐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MS에서 코파일럿이 출시 되었다는 소식만 듣고 시간이 흘러,
회사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조사를 해본다고 저희 팀에게 사용 및 조사를 맡겼습니다.
사용하기전 주구장창 Chat GPT를 사용하며 인공지능은 아직 사람이 개입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해 하찮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회삿돈으로 쓰는 건데 밑져야 본전이죠?
첫날 바로 VSCode에 적용해버리고 얼마 되지 않아 깜짝 놀라버렸습니다.
나쁜쪽이 아니라 좋은쪽으로요.
아직까지 회사에서 지원해줘서 쓰고 있지만, 만약 지원을 끊는다고 하면 자비로 결제할 의사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럼 코파일럿이 얼마나 좋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 Copilot
Chat gpt를 개발한 OpenAi의 대다수 지분도 MS꺼, GitHub도 MS꺼.
MS가 GitHub에 올라온 수많은 Public 코드들을 GPT-3 모델을 이용하여 학습시켜 나온 결과물이 Copilot 입니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비주얼 스튜디오, Neovim, 젯브레인즈에서 플러그인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며
저는 VSCode 환경에서 사용했습니다.
이게 그냥 어디 떠다니는 코드를 추천해주는줄 알았더니 사용하면서
프로젝트 코드들의 전-후 맥락을 파악해 추천해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스로 파악해 추천해주는 코드들은 어느정도 사용자가 수정을 해줘야 하지만
지금도 사용할 때마다 “어떻게 알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며
포멧을 잡아주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유용함을 느꼈습니다.
특히나 유틸성 코드들은 대부분 그냥 사용해도 됐을 정도이며,
프론트 개발(리액트)에서 어느정도 반복되거나 일관된 맥락은 스스로 파악해 60%의 정확도(개인적으로)로 추천해줍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진 않아 항상 까먹어 구글을 뒤적거려야 하는 정규식이나 JS 문법들을
함수명만 자세하게 적으면 생각했던 그대로 구현해주는 모습에 사용할 때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럼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제가 코파일럿을 유용하게 사용했는지 소개합니다.
🔎 Util 코드
→ 변수, 함수명을 파악
다음 사진들과 같이 유틸 함수를 만드려고 할 때
함수명에 input, output, 목적을 적어주면 꽤나 정확한 확률로 추측해서 코드를 제시해줍니다.
이 경우에는 따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 거의 없어 그대로 사용해도 좋을만한 결과를 내줍니다.
항상 감탄이 나옵니다.
🔎 문맥 파악
이미 작성한 다른 코드들의 문맥을 파악하고 반복되는 비슷한 코드를 제시해줍니다.
원하는 코드를 완벽하게 추천해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개인적으로 60% 정도의 정확도는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정확도도 정말 편리하게 느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존에 정립한 컨벤션에 맞게 코드를 자동 완성
→ 단순 문법이나 반복 되는 코드들을 한번에 처리
실제 적용 예시
1-1. 프론트 개발 컨벤션에서 Event Handler 함수명 접두사는 "handle + 이벤트명"이 붙는다는 것을 파악하고 추천
1-2. "다음" 버튼 클릭 시 데이터를 저장(setSignUpData)하고 다른 화면으로 넘어간다(navigation)는 맥락을 파악하고 추천
1-3. 추천 코드를 기반으로 원래 목적에 맞게 수정한 모습
2. 단순 switch 문법을 추천해준 것 같지만 들어갈 변수명(step)과 변수의 범위(0~2)까지 맞춰서 추천
3. 주석 작성 시 prop으로 함수 명, 함수 타입, 함수 역할을 파악하고 추천
Copliot은 서비스 핵심 로직에 관련된 코드를 작성해줄 순 없지만,
완성된 로직 안에서 전후 맥락을 파악해 코드를 추천해주는 부분에서 많이 유용함을 경험했습니다.
생산성 측면에선 반복되는 코드 작성, 쉽지만 길이가 긴 문법의 템플릿 작성, 주석 등 번거로운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 맛보고 헤어날 수 없는 개발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사용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2023.10.18
GitHub Copilot은 사용자당 월 평균 20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음 | GeekNews (hada.io)
코파일럿 운영비로 사용자당 월 평균 20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가격이 오르거나 서비스가 사라지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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